[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반도체 업황의 개선이 느려져 3분기 적자가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홍성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재고수준으로 3분기 PC D램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의 매출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PC D램의 공급이 대만업체를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고가 소진되는 10월부터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5800만원, 영업손은 3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어 4분기에는 매출액 2조8800만원과 영업익 849억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2012년 전체로는 적자가 예상된다"며 "4분기 흑자가 1분기 적자를 상쇄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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