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두산(000150)에 대해 9월 이후 투자매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그룹 재무리스크의 정점에 위치한 밥캣 인수자금은 올해 11월 말 만기가 도래한다"며 "한화 기준 약 1조2000억원(이자포함)으로 9월 중 4000억~5000억원의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프라코어는 현재 약 8000억원 수준의 현금 보유로 일부 상환 및 리파이낸싱을 통해 재무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두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전분기 대비 36.1% 증가한 34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모트롤 부진은 중국시장 침체로 지속되나, FCCL 매출 증가에 힘입은 전자사업부 실적은 3분기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사업부는 갤럭시S3 출시 등을 바탕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대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이익 호조는 지속돼 연간 7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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