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인 빅뱅이 일본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12월에 후쿠오카에서 추가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반기에 빅뱅이 모을 관객 수가 12만명에서 20만명으로 늘어나면서 내년 1분기 일본 콘서트 로열티 매출은 10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이어 "빅뱅의 추가공연 결정은 충분한 잠정 수요가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악화된 한일관계가 일본 내 인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 또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 2010년 약 10%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비중이 올해는 40%, 내년에는 50%로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유례없는 미국 진출 역시 업계 전반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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