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1일
대덕전자(008060)에 대해 하반기엔 FC-CSP 승인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솔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1897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 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것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와 모듈로 이루어진 반도체 부문의 3분기와 4분기 매출은 각각 1142억원, 1137억원으로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유지되며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 부문의 경우, 하반기의 경쟁 심화로 인해 주요 거래처로부터의 스마트폰 물량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경쟁사들이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며, 또한 거래처의 플래그쉽 모델 물량이 신규 플래그쉽 모델로 이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반도체의 모듈 부문에서 SSD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긍정적이나, DDR 4가 출시되기 이전까지는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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