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흘만에 반등..3.7% ↑
원유재고 증가폭 예상보다 적어..OAPEC 감산 전망도
2008-11-14 08:09: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가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지만 지난 이틀간 10%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예상보다 원유 재고증가폭이 적었던 점도 이날 반등을 도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믈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08달러(3.7%) 상승한 58.24달러로 마감됐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2만2000배럴 늘어난 3억1190만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가 200만배럴 증가했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60만배럴 늘었다. 하지만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인 100만배럴 증가보다는 적은 수치다. 
 
아랍 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오는 29일 카이로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도 이날 유가 반등을 부추겼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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