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원자바오 총리의 자신감이 상승을 견인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9.14포인트(0.43%) 상승한 2129.69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가 텐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7.5%로 제시했던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선제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사용할 것"이라며 성장에 역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장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강서구리가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유주석탄채광, 내몽고보토청강 등 기타 원자재 관련주도 1%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폴리부동산그룹(2.10%), 차이나반케(1.17%) 등 부동산주와 중국선박개발(0.90%), 중원항운(0.54%) 등 해운주도 강세다.
반면 공상은행, 중국은행, 초상은행 등 은행주는 보합권에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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