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오산세교 B-1블록 신규상가 9개를 입찰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세교 B-1 블록은 공공분양 1023가구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는 현장이며,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자료제공: LH>
이번에 공급되는 신규 점포는 단지내에 자리한 근린생활시설1과 근린생활시설2의 점포들이다. 입지적으로는 근린생활시설1이 단지내 주출입구쪽에 가까우며, 근린생활시설2은 부출입구 부근에 있다. 이중 근린생활시설1은 총 8개 점포(2층 규모)로 구성되며, 근린생활시설2는 3개 점포(1층 규모)로 꾸며진다.
하지만 이번 입찰에서는 근린생활시설1과 근린생활시설2를 합친 총 11개 점포 중 9개만 입찰된다. 근린생활시설1의 101호와 104호가 특별공급됐기 때문이다.
내정가는 근린생활시설1의 경우 1층이 3억2000만원, 2층은 1억1600만원~1억 5700만원 선에 책정됐다. 근린생활시설2는 1층의 3개 점포가 2억3700만원~2억4400만원에 내정가가 정해졌다. (특별공급 제외)
투자자를 위한 현장개방도 진행될 예정이다. LH에 따르면 오는 19일~20일에 현장개방 일정이 계획돼 있다. 입찰에 참여할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사항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 가을 신규 LH상가로 선보이는 오산세교 B-1블록 단지내상가는 1023가구에 1층 7점포, 2층 4점포 공급으로 가구수 대비 점포의 공급개수는 적절한 편"이라며, "근린생활시설1의 경우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어 1층 단일구성보다는 업종구성이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 대표는 "하지만 근린생활시설1은 1점포를 2개로 구분해 임대, 운영하는 수요자가 나올 수 있어 공급점포의 개수보다 향후 실운영 점포의 개수가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