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올해 공급된 신규 LH상가의 입찰결과 지상 1층 점포의 낙찰률이 90%에 가까웠던 반면, 3층은 16%에 그치는 등 층별 낙찰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상가뉴스레이다는 올해 1월~7월까지 공급된 신규 LH(한국토지주택공사)상가 1층의 낙찰공급률은 평균 89.7%라고 밝혔다. 지상 1층 점포는 총 78개 중 70개가 주인을 찾았다.
총 40개가 입찰된 지상 2층 점포는 29개가 낙찰돼 72.5%의 낙찰공급률을 기록했다. 3층은 6개 점포만이 입찰해 단 한 곳만이 낙찰에 성공하면서 낙찰공급률이 16.6%에 그쳤다.
지상 1층은 낙찰금액대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낙찰된 70개 점포 중 31곳의 낙찰가는 3억원 이상이고, 2억원 이상은 모두 61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2층에 낙찰된 점포 29개 중 22곳은 2억원 미만이었다. 이 중 1억원 미만 낙찰 점포도 9곳 포함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1억원 미만이나 1억원대에서 구할 수 있는 LH상가가 적지 않았다"며 "1층이라 하더라도 투자금액이 민간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내 신규 LH상가는 9월 오산 세교를 시작으로 강남, 광교 등의 지역에서 입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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