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18일 한국투자증권 추천종목
<전일 시장 동향과 특징주>
◇동향 =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소폭 하락. 지난주 말 QE3 시행 및 소매판매 호조 등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는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소폭 내림세로 출발.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투신권의 동반 매도세로 2000P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내림세로 마감. 코스닥도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감.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통신, 보험 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기계, 전기가스, 은행 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웹보드 게임에 대한 정부 규제 우려감에
NHN(035420)이 4%이상 급락. 반면, QE3 효과로 경기 민감주들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원자재, 증권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대선을 90여일 앞두고 대권 후보자들과 관련된 종목들의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기 방어적 성격 및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 수혜 기대로 최근 강세를 이어간 게임주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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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007570) = 1차 치료제 처방을 위해 5개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인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발매(9월1일)가 시작됨에 따라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세. ‘슈펙트’는 지난 7월 톰슨로이터에서 밝힌 세계에서 승인된 유망한 신약으로 선정된 바 있어 효능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백혈병의 시장규모, 성장성 및 가격 경쟁력 감안 시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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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001440) = 지난주 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7대1 자본감소안이 통과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며 급등세. 이에 따라 3800억원 조달을 위한 신주 80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올 연말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
<단기 유망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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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084870) : 2011년 이후 중국시장에서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에 따른 성장통으로 실적이 부진하였으나, 매출 정성화와 함께 판관비 부담 완화 추세.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 지속 전망. 중국 의류시장의 잠재력, 발 빠른 시장 진출과 다수의 성장 브랜드 보유, 중국 내 백화점 및 쇼핑몰 침투율(10% 내외)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성장 여력은 충분. 여타 중국 소비 관련주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재부각 가능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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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023160) : 해양플랜트용 피팅 발주 본격화로 5월 261억원, 6월 305억원, 7월 31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주 흐름 지속. 조선사들이 수주한 대규모의 해양플랜트 물량을 감안할 때 피팅 호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 높은 수주잔고,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 설비증설 효과 등을 바탕으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세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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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035600) : 국내 PG(온라인 지불결제)산업의 MS 1위 업체로서 전자상거래와 온라인쇼핑 거래의 증가로 실적 성장세 지속 예상.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소셜커머스 간편 결제, 대리운전 시장 진출 등의 신사업 및 사업 영역 확대 기대. 높은 성장세와 1위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리레이팅 가능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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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중공업(017550) : 유압브레이커 및 트럭크레인 등 주력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해외 수주 확대 지속으로 수익성 향상 예상. 글로벌 판매처 다각화 및 우수한 딜러 확보, 유압브레이커 Capa 증설 및 소사장제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 지속 전망.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매력 부각 가능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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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006260) =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2분기 실적 호조 예상. LS전선의 경우 중동지역 전력투자 확대, LTE투자 확대, 전력선 교체투자 증가 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LS산전(010120)은 전력시스템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 또힌 LS엠트론은 2012년 중국 트랙터 시장 본격 진출에 이어 2013년에는 브라질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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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131400) = 매출처 다변화, 아마존 킨들 파이어2 출시 등에 따른 수주물량이 증가로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턴어라운드 예상. 2012년도 예상 ROE가 25.6%임에도 현재 주가는 2012년 예상 실적기준 PER 4배, PBR 1배 수준으로 저평가 메리트 부각 기대.
<중장기 유망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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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 = 업황 부진에도 불구,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으로 안정적인 이익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LCD용 유리기판, 2차전지 등 장기 성장성을 주목할 필요.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제품의 판매량 증가 등으로 3분기에는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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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035720) = 검색광고 매출은 부진하지만, 내년부터 대행 계약 변경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금년부터 제주도로 본사 이전에 따른 세제 혜택 예상.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성과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 출시 및 로컬광고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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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 = 해외 및 국내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효과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점유율 개선세 지속 전망. 브랜드 가치 제고와 디자인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은 품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세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 재부각 가능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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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020760)레이 = 중대형 터치스크린패널 부문에서의 원가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율 확보로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 지속. 금년 1분기 매출액은 1,180억원(YoY +149%), 영업이익은 130억원(YoY +141%)으로 급증세 시현. 모바일 기기 시장의 급성장세와 고객사의 태블릿 신모델 출시 계획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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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닉스(053450) = 증설효과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부문에서 큰 폭의 이익 성장 예상. 또한 차량당 카메라 탑재수 증가세(기존 1개에서 7~8개로 증가)와 블랙박스용 수요 증가세로 차량용 카메라 렌즈 부문의 장기 성장성 부각 가능성.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점, 여타 휴대폰 부품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점 등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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