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두산(000150)에 대해 전자부문의 꾸준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의 양대 핵심 BG 중 하나인 모트롤은 중국 건설기계 산업 침체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자부문의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매출 증대로 최근 지속적인 수익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2분기에도 전년대비 42% 이상 고성장 하는 등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두산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SRS의 버거킹, 인천공항, 식음료와 식자재구매 사업 등 비주력 사업부 매각과 '밥켓' 이슈도 마무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크레딧 담당 연구원은 두산그룹의 밥켓 관련 풋백옵션 상환(12억불)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올해 크레딧 이슈로부터 좀더 자유로워 진다면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증대 등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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