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동양증권은 19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유통가격 하락 가속에도 중국 유통가격의 단기반등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력비 인상과 임단협에 따른 인건비 상승 예상보다 빠른 국내 유통가격 하락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2700억원에서 2367억원으로 약 -12% 낮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하방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인프라 관련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철강가격 저점을 확인했다"며 "단기 상승국면 진입하지만 구조적으로 공급과잉 구조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의 경우 본격적인 내수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내수가격 저점을 확인할 때까지는 당분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7~0.9배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다수의 대형 변수로 예측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봉형강류의 안정 등에 힘입어 3분기 대비 이익 성장은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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