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월 선보인 전자지갑서비스 S-wallet을 전점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자지갑 서비스는 지갑처럼 현금과 카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1월 구글이 '구글 월렛'을 출시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도 통신사와 금융사들이 잇달아 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나, 유통업체가 전자지갑을 출시한 것은 신세계가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에서야 월마트, 타켓, 베스트바이, 시어스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14개가 공동 출자해 MCX(Merchant Customer Exchange)를 설립하고 전자지갑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세계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SK플래닛, 씨티, 삼성, 신한 등의 통신, 카드사들과 전자지갑을 개발했으며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지식경제부의 '전자영수증 사업'의 시범사업자로 참여해 일궈낸 성과다.
신세계는 오는 10월에는 통신3사는 물론, 아이폰과 NFC미지원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해 또 한번의 유통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쿠폰 및 상품권 발급과 가계부 등 부가서비스를, 내년에는 주차정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는 전자지갑서비스 S-wallet 본격 출시 기념으로 21일 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다한 축하 이벤트를 진행 한다.
행사기간 중 신세계 S-Wallet을 설치후 로그인한 고객 2,0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신세계씨티, 신세계삼성, 신한 모바일카드 10만원 이상 사용시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S-Wallet을 통해 신세계 씨티 모바일카드를 발급 받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뉴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군선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부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전자지갑 서비스 'S-wallet'은 기존 카드사나 IT회사들이 출시한 전자지갑의 단순한 결제 기능 이외에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가능한 최첨단의 전자지갑이다"고 밝히고 "이번 전자지갑 서비스 전점 확대를 통해서 모바일 마케팅 확대 등 새로운 유통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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