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의 8월 순방문자(UV)가 PC와 모바일을 포함 900만명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에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하반기에 슈퍼스타K4 생방송 등이 예정돼 있어 티빙 사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티빙은 현재 개방형 플랫폼인 티빙에어(tving Air)를 통해 티빙 영상 콘텐츠의 외부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빙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및 기업과 제휴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의 인지도를 대중적으로 높이는 데는 지난해 방영된 '슈퍼스타K3'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CJ헬로비전은 '슈퍼스타K3' 외에 '보이스코리아', '프로야구', '런던올림픽', '신사의 품격', '로맨스가 필요해', '응답하라 1997', '온게임넷', '무한도전' 등을 티빙 베스트 콘텐츠 9로 선정했다.
올 하반기에 슈퍼스타K4 생방송,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하반기 온라인 게임 리그 등이 예정돼 있어 티빙 이용자 증가 속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유료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상파, 드라마, 영화, 스포츠, 게임, 해외채널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개 채널을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맞춤형 소비가 가능하도록 유료상품의 구성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병환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 상무는 "티빙이 1년반 만에 1000만 UV 시대를 열면서 N스크린과 스마트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티빙은 영상콘텐츠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빙은 순방문자 1000만 기원 이벤트를 열고 오는 12월까지 정기결제(월 5000원) 회원에게 TV프로그램과 영화 VOD를 이용할 수 있는 '티빙 5000캐쉬'를 매월 제공한다. 또 '지상파팩' 상품을 새로 출시하고 같은 기간 동안 51% 할인된 1900원에 제공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