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25일
HB테크놀러지(078150)에 대해 내년 영업만큼은 화끈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이탈로 내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발주하는 AOI 장비를 HB테크놀러지가 독점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AMOLED AOI 장비뿐만 아니라 LCD AOI에 대해서도 신규와 유지보수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AOI장비는 AMOLED 신규 투자 금액 중 2%, LCD 신규 투자에서는 4~5%, 유지보수 투자는 1~2%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내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설비(CAPEX)를 5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비프리시젼 지분 관련 리스크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HB테크놀러지는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유비프리시젼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고 2013년 말까지 지분율을 27%로 높이는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며 “현재 주가인 485원은 계약 가격인 주당 2000원 대비 75% 이상 하락한 수준으로 관련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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