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SK증권은 25일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점진적인 업황 개선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LG디스플레이(034220)를 차선호주는
제일모직(001300)을 제시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널 업체들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해상도와 Specialty 패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신규 제품 출시도 패널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TV와 태블릿 패널 수요는 면적기준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9.9%, 17.7% 증가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 면적 수요는 각각 1.6%와 5.6% 증가하며 부진한 모습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견조한 모바일 제품 수요, 기기 고성능화로 2차전지 용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각형과 폴리머 2차전지 업황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원통형 2차전지 업황은 노트북 수요 부진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G디스플레이를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것은 스페셜티 비중 증가로 글로벌 패널 업체들과의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제일모직은 4분기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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