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5일 모바일게임에 대해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소개된 이후 모바일게임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카카톡에 이어 10월엔 라인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컴투스(078340)의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올렸고,
게임빌(063080)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대의 시작과 보급 확산으로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가 오픈했고 컴투스, 게임빌 등 기존 대형 모바일게임 기업들이 최근 MMS 카카오톡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등에 업고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10월엔 네이버재팬의 라인이 일본을 중심으로 모바일게임을 본격 출시한다"며 "라인에서 7월에 출시된 퍼즐게임 라인 버즐이 국내 애니팡과 맞먹는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은 라인과 10월부터 4개 게임 출시를 계약했고, 컴투스는 카카오톡에서 9월부터 더비데이즈를 서비스하고 있고, 라인과는 4개 정도 게임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2개 모바일게임 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11.5%, 132.3%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엔 카카오톡, 라인 등 모바일게임 플랫폼에서의 게임 출시 영향에 신규게임 출시효과가 겹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4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93.4%, 15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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