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외국인 임직원들과 '추석문화' 체험
2012-09-25 10:12:12 2012-09-25 10:13:36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우리나라에서 추석을 맞이하는 외국인 임직원들을 위해 한국의 전통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천안캠퍼스에서 추석을 맞이해 외국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문화체험'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임직원 8명이 참석해 사내 임직원 멘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외국인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멘토에게 송편 빚는 법을 배우며 유쾌한 담소를 나눴고, 송편만들기를 마친 뒤 사내 운동장에서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겼다"고 전했다.
 
가장 예쁜 송편을 빚은 옥사나 샤미리안 책임연구원(러시아)을 '베스트 송편'으로 선정해 추석선물세트를 증정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니콜라스 폴스 책임연구원(미국)은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외국인 임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추석을 맞이해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가족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특별 판매하고, 사내 민속놀이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사내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임직원 가족 160명이 직접 송편과 떡케이크를 만들어 노인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저소득층 가정에 임직원이 만든 밑반찬과 추석선물세트, 생필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옥사나 샤미리안 삼성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가운데, 러시아)이 직장 동료인 빅터 로갈레프 선임연구원(좌측, 러시아), 니콜라스 폴스 책임연구원(우측, 미국)과 함께 자신이 직접 만든 송편을 자랑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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