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정희, 한 풀기 위한 대선출마 곤란"
"통진당 국민들 이미 평가내려.. 그에 준해서 국민들이 평가"
2012-09-25 12:22:12 2012-09-25 12:23:3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진보정당추진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소속 심상정 의원은 25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가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것에 대해 "한을 풀기 위한 출마가 되어선 곤란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해선 국민들이 이미 평가를 내리고 계시다고 본다. 그에 준해서 국민들이 평가할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심 의원은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출마를 하는데 저희가 막을 방법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대선 전 창당할 신당에서 대선후보를 내느냐는 질문에는 "이게 참 어려운 문제"라며 "솔직히 정권교체에 진보정당이 마땅히 해야 될 역할을 해야 된다"고 대답했다.
 
심 의원은 "그런데 솔직히 후보를 낼 것인가냐 하는 문제에 대해선 의견이 내부에서 엇갈린다"면서 "논의를 하고 있는데 금주 안으로 큰 가닥은 잡힐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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