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형 사업'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는다
2012-09-25 15:16:26 2012-09-25 15:17:5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25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원가절감형 대·중소기업 공동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원가절감형 대·중소기업 공동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원가절감형 과제를 기획, 발굴하고 추진해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하고 공유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16개 과제를 지원해 60억원 상당의 효과를 거둔 만큼 금년에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미 전반기에만 27개 과제를 선정했고, 이번에 추가로 원가절감 공동과제를 공모·선정해 과제 연구 개발비와 시작품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희토류 금속소재 개발 ▲설비 성능·효율 개선 ▲제어밸브 트림 설계 개선 등의 과제를 선정한 뒤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한국전력(015760)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16개 협력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용선 크레인 주권 Moter Cooling Fan 개발 ▲카트리지 퓨즈(Cartridge fuse) 개발 국산화 ▲석탄하역기 Bucket 석탄 고착방지 성능 개선 등의 과제에 대해 포스코(005490), LG이노텍(011070), 한국동서발전 등의 총 27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유장희 위원장은 "원가절감형 대·중소기업 공동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공정한 성과 배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동반성장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동반위는 내달 15일까지 과제를 접수받고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 또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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