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보다 2% 감소한 8154억원으로 편성됐다.
방통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2013년도 예산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통위의 2013년 예산안 규모는 총 8154억원으로 2012년 8322억원에서168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디지털 전환이 종료됨에 따라 자연감소된 예산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의 후속조치로 편성된 예산은 2012년 1055억원, 2013년엔 340억원으로 줄었다.
박노익 방통위 기획조정실 과장은 "국감 이후 국회가 심의한 뒤 예산안이 확정되는데 올해는 대선 일정 때문에 예년보다 시기가 당겨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방통위의 2013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은 131개이고 이 가운데 신규편성은 22개, 증액 37개, 감액 26개, 전년과 동일하게 예산이 편성된 사업은 46개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스마트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육성 ▲소외계층과 시청자 지원 ▲콘텐츠 인프라 조성 ▲정보보호 강화 ▲미래 전파연구·관리기반 구축 ▲R&D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2013년 방통위의 사업별 예산안 증감 내역은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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