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최대주주를 변경한 상장법인이 올해 들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올해부터 이달 24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모두 37개사로 전년 동기(34개사) 대비 8.8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36사 중 5.03%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4.61%) 대비 0.4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변경 건수는 모두 41건으로 전년 동기(35건) 대비 17.14% 증가했다. 또 전체 변경법인에서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율은 변경 전 31.29%에서 1.62%포인트 늘어난 32.91%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의 변경으로 지분율이 상승한 사례는 19건으로 전년동기(11건) 대비 72.72% 늘었다. 지분율 하락 사례는 12건으로 전년 동기(4건) 대비 200% 증가했다.
변경 폭을 보면 지분율이 증가한 경우 평균 10.56%포인트 늘고, 감소한 경우 11.1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회 이상 최대주주를 변경한 법인은 모두 4개사로 지난해(1개사)보다 3개사 더 증가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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