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TX 수서역 심의 통과
국토부와 합의..2014년 12월 수서역 완공, 인근 역세권 개발 2018년까지
2012-09-26 14:02:43 2012-09-26 14:04:01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수도권고속철도(KTX)의 시·종착역이 수서역으로 확정, 본격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수권소위워회)를 열고 '수도권고속철도 수서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수도권 KTX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3조9000억원을 투입, 오는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KTX 수서역은 2014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수서역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환승센터와 업무시설 건설 등 수서역 인근 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오는 2018년까지 이뤄진다.
 
시는 수서역 건설이 승인됨에 따라 인근주민과 열차 이용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완결성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역사구간 이외 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밤 고개 길을 연장하는 내용을 논의키로 했다.
 
수방대책의 경우 탄천 수위를 고려해 현재 배수체계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 펌프장 증설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KTX를 삼성역 뿐만 아니라 이후 서울·경기 북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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