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눈과 귀 달린 청소로봇 '스마트 탱고' 출시
2012-09-27 12:00:00 2012-09-27 12:01:13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사용자의 목소리로 동작을 제어하고, 카메라로 집안 상태를 확인해주는 청소로봇 '뉴 스마트 탱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7일 음성인식기능과 카메라를 탑재한 신개념 청소로봇 뉴 스마트 탱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에 '탱고 뷰(View)'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 탱고의 다양한 기능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디와 제품번호 등 몇 가지 인증절차를 거치면 탱고 뷰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한다.
 
◇27일 삼성전자가 음성으로 동작을 제어하는 청소로봇 '뉴 스마트 탱고'를 출시했다.
 
스마트 탱고는 '좌회전', '우회전', '청소' 등 모두 7가지의 명령어를 인식한다. 사용자가 외출했을 때는 탱고 뷰를 이용해 '조명'을 명령하면 청소로봇에 탑재된 카메라가 집안상황을 비춰주기도 한다. 이른바 '가정용 CCTV'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제품에 탑재된 듀얼 CPU가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식하고 최단·최적의 청소동선을 설정한다는 것도 눈 여겨 볼 점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탱고는 먼지가 많은 부분을 알아서 한번 더 청소하는 '스마트 터보' 기능과 꼼꼼한 청소를 가능하게 하는 '12개 고성능센서'를 갖췄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뉴 스마트 탱고는 스마트 기능으로 생활에 여유를 주는 혁신 제품"이라며 "우수한 청소능력은 물론 사용자 편의를 돕는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스마트 탱고의 가격은 성능에 따라 70~1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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