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김무성, 6월 항쟁과 6.25 전쟁 혼동"
"이정희 지지율에 크게 의미 부여하지 않아"
2012-09-27 12:48:18 2012-09-27 12:49:3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창당을 선언한 새진보정당추진회의 노회찬 공동대표는 27일 김무성 새누리당 전 의원을 향해 "6월 항쟁과 6.25 전쟁을 혼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노 공동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은 6월 항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한 김 전 의원을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노 공동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6월 항쟁이 아니라 6.25 전쟁이고,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6월 항쟁이 아니라 제가 볼 때는 6.25 전쟁 같다"면서 "역사적인 중요한 사건, 시차도 많이 나는데 이걸 혼동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의 대선출마와 관련해선 "지금 실제 진보세력이 다 출마한 상태가 아니지 않냐"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타난 (이 전 공동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새진보정당추진회의의 후보를 통해서 (진보 유권자들이) 정권교체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임무"라며 "저희들이 보기에는 통합진보당의 후보는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후보는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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