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웅진홀딩스(016880)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은행주의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날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은행주의 PF대출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경우 대출금액이 크지 않고 담보가 설정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주 손실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웅진코웨이 주식 650만주를, 하나금융 역시 웅진코웨이 주식 350만주를 담보로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웅진홀딩스에 1260억원의 대출을 제공한 가운데 이에 대한 웅진코웨이 담보 가치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2350억원 수준”이라며 “하나금융도 700억원 대출에 1265억원의 담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우리금융(053000)은 상대적으로 높은 웅진홀딩스에 대한 익스포져로 업종과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했지만 웅진홀딩스 대출에 대한 담보가 충분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주가 하락시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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