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번주 투자자들은 스마트카 출현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챙겨 보면서 보험, 게임, 인터넷 등 업종, 종목 리포트들에 주목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24일~28일)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IBK투자증권의 '당신 차의 IQ는 얼마입니까'였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카라고 불리는 자동차와 IT 산업 간의 결합물은 향후 우리 생활을 크게 변화 시킬 혁신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글로벌 자동차와 IT업체는 스마트카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포뱅크가 양방향 미디어와 스마트카 솔루션으로 주력 사업을 변화 중"이라며 "스마트카 솔루션 표준화의 진정한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카 시장은 내년부터 성장속도가 가속화되며 인포뱅크는 AutoSar 개발 선두 업체로 시장 변화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올해는 사업이 질적, 양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3위는 게임주와 인터넷주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한 리포트였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시장이 폭발적 도약기에 접어든지 이제 겨우 1년인데 벌써부터 주가 과열을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라며 "
컴투스(078340),
게임빌(063080),
위메이드(112040)는 향후 수년간 고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
엔씨소프트(036570)는 올 하반기에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와일드스타 등 대표 신작 기대감을 감안할 때 적정주가는 35만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
NHN(035420)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폭발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중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천하지만
다음(035720)은 '다음 모바게'의 모멘텀 진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전했다.
4위는 스마트폰 부품주 가운데 베스트를 꼽은 스몰캡 리포트와
삼성SDI(006400)에 대한 분석이 나란히 차지했다.
최현재 동양증권 연구원은 "2003년 휴대폰 부품업체의 주가 차별화에서 보듯이 당대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업체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낸다"며 수요 증가, 거래선 다변화, 수급 개선 가능성을 종합해 탑픽을 꼽았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시리즈 수혜로 각형 전지의 매출,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며 보급형 울트라북에 채택될 수 있는 각형을 이용한 배터리팩이 새로운 성장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SBL 지분 100%를 취득하면서 2013년부터 성장이 기대되는 ESS 시장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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