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9.10대책 국회 통과..불확실성 일부 해소
2012-09-28 22:51:25 2012-09-28 22:52:30
[뉴스토마토 신익환 기자] 앵커: 한 주간의 부동산 시황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이번 주 주요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신익환기자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 기자! 정부의 9.10 대책이 발표되고 국회를 통과했는데. 시장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이번 주 매매와 전세시장의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 주는 정부의 9.10대책의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안이 확정되면서 거래시장의 불확실성과 혼선이 조금은 사라진 모습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소폭 하락했고, 재건축은 0.1% 상승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많지는 않았지만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서울(0.04%)과 신도시(0.01%), 수도권(0.02%) 모두 소폭 상승했습니다.
 
앵커: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이 확정되면서 조금은 거래가 살아나는 모습인데요. 먼저 서울지역 매매시장을 살펴주시죠.
 
기자: 서울은 송파구만 0.06% 소폭 상승했습니다. 가락동 가락시영1, 2차가 금주 500만원-2000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반면 ▲강남(-0.09%) ▲은평(-0.09%) ▲노원(-0.07%) ▲관악(-0.06%) 등은 금주에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강남은 거래부진으로 고가,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압구정동 구현대1•2차, 신현대 등이 500만원-2500만원 정도 내렸습니다.
 
은평은 거래부진으로 매물 적체가 계속되자 기존에 출시됐던 매물가격이 2000만원-3500만원 정도 추가 조정됐습니다.
 
앵커: 네, 송파구만이 가격이 오르고 다른 지역은 하락했는데요.. 그렇다면 신도시와 그 외 지역은 어땠나요?
 
기자: 약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신도시는 ▲분당(-0.05%)과 ▲평촌(-0.02%)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일산과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분당은 야탑동 탑벽산, 이매동 아름풍림 등이 주간 500만원-1000만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은 ▲의왕(-0.04%) ▲남양주(-0.03%) ▲하남(-0.03%) ▲과천(-0.02%)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등이 주간 150만원-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하남은 계속된 매수세 둔화로 중소형 면적도 250만원 정도 가격이 내렸습니다.
 
앵커: 네, 서울 이외 수도권과 신도시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그렇다면 전세시장의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먼저 서울지역의 전세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서울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금천(0.27%) ▲성북(0.08%) ▲송파(0.08%) ▲마포(0.0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과 신도브래뉴 등이 주간 5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성북은 돈암동 돈암삼성, 종암동 삼성래미안 등 중소형면적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송파 역시 물건부족으로 전셋값이 올랐는데요. 잠실동 트리지움, 풍납동 동아한가람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앵커: 네 서울 전세시장은 오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렇다면 그 외 신도시와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신도시는 신혼부부 등 소형 전세 수요가 이어지면서 ▲평촌(0.02%) ▲분당(0.01%) 중소형 면적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일산과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 관악현대 등이 250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우, 야탑동 탑경남 등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용인(0.05%) ▲인천(0.04%) ▲광명(0.04) 등이 올랐습니다. 용인은 신갈동 삼익, 죽전동 도담마을우미이노스빌1차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고, 인천은 1억 원 대로 입주 가능한 중소형 아파트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앵커: 일단 정부의9.10 대책이 발표되면서 시장도 조금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기자: 정부가 9.10부동산 대책으로 내놓은 취득세, 양도세 감면이 확정되면서 감면폭이나 시점을 둘러싸고 혼선을 빚던 불확실성이 조금은 사라진 모습입니다.
 
추석 이후 거래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침체됐던 서울 수도권 거래시장에 단기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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