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공산당이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를 오는 11월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밝혔다.
당 대회를 통해 지난 10년간 중국을 이끌어온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시진핑 부주석을 중심으로 한 차기 지도부에 권력을 넘겨주게 된다.
시 부주석은 당 대회 폐막 후 열리는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공산당 총서기를 맡은 후 이변이 없다면 내년 3월 국가주석에 오를 예정이다.
리커창 상무부총리는 원자바오 총리 자리를 잇게 된다. 중국의 최고 권력기관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기존의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산당은 최대 현안인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에 대해 출당조치를 내렸다.
공산당은 보시라이가 부인 구카이라 영국인 독살을 은폐하고 뇌물을 받는 등범죄를 저지른 데 대해 사법기관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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