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盧 묘역 참배.. "성묘하는 마음"
30일 오후 2시30분 봉하마을 들러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2012-09-30 17:07:26 2012-09-30 17:09: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간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문 후보는 추석 당일인 30일 오후 2시30분쯤 노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았다.
 
묘역에 도착한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안장돼 있는 너럭바위에 국화 꽃다발과 봉하쌀로 만든 막걸리를 올리고 절을 했다고 진선미 대변인이 전했다.
 
공식 의전 행사는 생략됐는데, "성묘를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드리고 싶다"는 문 후보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고 진 대변인은 설명했다.
 
참배를 마친 문 후보는 묘역 주변을 가득 메운 참배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김해갑 지역의 민홍철 의원과 신라대 정홍섭 총장을 비롯한 지지자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4시쯤 양산의 자택으로 발길을 돌렸으며, 문 후보는 오전엔 자택에서 차례를 지낸 뒤, 밀양 삼랑진읍에 있는 송기인 신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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