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 한강홍수통제소는 국가·지방 하천의 정보와 정비·제방 현황 등 통계자료를 수록한 '한국하천일람'을 발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대국민서비스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하천일람은 1982년 최초 발간된 이후 2000년부터 수치지도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법을 적용해 해마다 수정·발간되고 있다.
이번 하천일람부터는 기존 하천관리청의 자료 단순집계방식을 탈피하고 하천이력관리시스템(RHMS)을 이용한 도면과 현황표를 기반해 신뢰성을 증대시켰다.
또 국가하천 62개소와 지방하천 3775개소에 대한 유수의 계통(수계), 하천지정근거와 하천의 구간(기·종점의 위치, 치수계획), 하천연장, 유로연장, 유역면적, 하천정비·제방 현황이 포함됐다.
올 7월 첫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의 행정구역에 편입되는 하천에 대한 정보도 포함시켰다. 해당 하천은 금강(27.71㎞), 미호천(10.36㎞)의 국가하천 2개소(38.07㎞)와 조천, 곡교천 등 지방하천 42개소(196.21㎞)다. 이로 인해 충남(연기군 전체, 공주시 일부)과 충북(청원군 일부)내 관할하천의 변동이 있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이번 한국하천일람의 배포는 하천관리자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하천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물 관리와 최첨단 IT 서비스를 위해 한 단계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천일람은 중앙행정기관(332부), 지방자치단체(375부), 정부투자기관(54부), 기타(39부) 총 800부가 배포됐으며 웹사이트(http://rhms.river.go.kr)를 통해 언제든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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