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은 5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확인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613억원, 11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 39.3% 늘어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해서도 유효한 성장 추세로, 올해 본사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 47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해외 물류 부문과 CKD물류이 향후 현대차그룹 주요 자회사들의 견조한 해외 부문 성장과 더불어 실적성장을 견일 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물류 부문은 마진율이 타 부문에 비해 높기 때문에 외형과 이익의 동시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또 "현재 8척의 자선대를 보유한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추가로 5척의 선대를 보유할 것"이라며 "용선에 비해 안정적 영업이 가능하고 마진율이 2배이상 늘어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하는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순환출자 해소 등을 골자로 한 경제민주화 법안은 현대글로비스가
기아차(000270)가 보유한
현대모비스(012330) 지분을 매입해 순수지주회사인 현대차그룹홀딩스를 30-40% 지배하게 된다"며 "해당 지분을 보유하기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필요로 하고 이는 현대글로비스의 지속적인 영업가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법안이 장기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