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일본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매입 의사를 재확인 한데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9.95엔(0.34%) 오른 8854.54로 거래를 시작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전일 열린 통화정책회의 직후 "ECB는 언제든지 국채 매입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로존의 리스크가 누그러들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3차 양적완화(QE3) 방침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것 역시 글로벌 경기 부양 움직임에 낙관적 전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마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목하는 움직임도 지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
JFE홀딩스가 2% 넘게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신일본제철, 도쿄제철 등 철강주들 모두 강세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노무라홀딩스 등 금융주와 후지필름, 캐논 등 전기전자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일 급등세를 연출했던 자동차주는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가 각각 0.59%, 0.65% 밀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