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할 준비가 됐다는 발언과 미국 고용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43.24포인트(0.74%) 상승한 5871, 독일 DAX30지수는 전날에 비해 92.66포인트(1.27%) 오른 7397.87에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CAC40는 전일대비 55.84포인트(1.64%) 상승한 345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고무된 투자자들의 심리가 주가에 반영되며 전약후강의 모습을 그렸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의 구제안으로 경직된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으려 한다"며 "이미 효율적인 시스템을 준비해 놨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BMW자동차(2.09%), 폭스바겐(1.16%), 포르쉐(1.56%)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바클레이즈(1.79%), 보다폰(1.54%)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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