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기 "단일화에도 우선순위 있어..국민이 최우선"
2012-10-08 09:32:16 2012-10-08 09:33:5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호기 교수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우선순위가 중요하고, 국민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일화에 대한 정치공학적 접근보다는 국민 속에서의 진심의 정치가 돼야 한다"며 "진심을 갖고 정치혁신을 추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일화 얘기도 나오게 돼 국민이 단일화의 기준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안철수 후보가 지난 7일 정책비전 기자회견에서 현장에서의 국민의 목소리와 전문가 평가, 여론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혁신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다고 밝힌데 대해 "시기를 못박진 않았지만 이달 말까지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안 후보가 역설하고 있는 정치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정당이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에는 "정치적 전략 문제보다 정치인들의 마음과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에게 있다"며 "여러 정당들이 다양한 견해를 제시할 수 있고, 이 제안들을 최종 의사결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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