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 安 캠프 합류
2012-10-07 15:34:38 2012-10-07 15:35:4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김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7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성식 의원은 "지난해 12월 '무소속 정치 의병'을 자임하며 벌판으로 나왔던 저는 이제 안철수 후보와 함께 새로운 정치의 작은 홀씨가 되고자 한다"며 안 후보 캠프 합류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성 정당들의 독점과 대립으로 얼룩진 낡은 정치의 틀을 바꿀 수 있는 계기는 가까운 장래에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정치쇄신과 변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꼭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의 자리가 권력의 독점자나 한 정파의 대변자가 아닌 국민의 소중한 주권을 잠시 위임받아 헌신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안 후보와 뜻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후보 캠프에서 박선숙 선대본부장과 함께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당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지난 4월 총선 때 새누리당에서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해 그 이후 수차례에 걸친 박근혜 캠프의 영입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고사하고 안철수 후보를 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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