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지식경제부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036460)의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경부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전하진(새누리당) 의원이 8일 요구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통합론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경부는 양 공사의 통합이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간의 통합에 따른 문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주력사업 차이에 따른 사업 시너지 한계 ▲기관간 화학적 융합의 어려움 등으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지경부는 자원개발부문의 시너지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간 통합보다는 양 공사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양 기관의 장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관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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