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공무원들의 도덕불감증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여상규(새누리당) 의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지경부 공무원은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징계 사유로는 품위유지 위반이 26건(61.9%)으로 가장 많았지만, 청렴의무 위반도 과반수 이상인 24건을 기록하며 전체 징계 사유 중 57.1%에 달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6건의 징계 사건 중 절반에 해당하는 3건이 청렴의무 위반으로 드러나 정부차원의 공직자 청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별로는 견책이 25(59.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 8건(19%), 정직 2건(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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