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통신사+제조사 담합..휴대폰 가격 뻥튀기"
2012-10-09 15:02:59 2012-10-09 15:04:3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통신사 위주의 독점판매로 휴대폰의 국내가격이 해외보다 평균 20%이상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은 통신사와 제조사의 담합구조로 인해 휴대폰 가격이 부풀려 판매된다고 밝혔다.
 
전병헌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조사한 자료 '해외 주요 단말기가격 수준 비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격이 해외보다 최고 34만원 까지 차이가 난다.
 
전 의원은 "국내와 해외의 심한 가격차이 그리고 국내가 해외에서 비싸게 판매되는 이유는 판매자간 가격경쟁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휴대폰 교체주기도 10명 중 7명이 휴대폰의 보통 약정 주기인 2년 전에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한국의 휴대전화 교체주기가 유독 짧은 이유도 통신사와 제조사의 출고가와 공급가의 부풀리기 때문"이라며 "눈속임을 이용한 마케팅을 없애야 하며 해외처럼 단말기의 판매 구조를 개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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