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은행채 1.6조 등 RP 2조 매입(상보)
2008-11-19 14:0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은 19일 최대 1조6000억원의 은행채를 포함해 총 2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입찰일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0시10분까지 10분간이다.
 
이날 매입하는 RP는 28일물로 최저입찰금리는 4.1%다.
 
이번 RP매입 조치는 지난달 27일 한은이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에 은행채와 일부 특수채를 포함키로 밝힌 이후 두번째로 이뤄지는 실질적인 은행채 매입조치다.
 
지난 11일 1차로 취해진 조치에서는 RP 63일물 매입해 나서 은행채 7564억원을 포함해 1조원을 매입한 바 있다.
 
1차와 마찬가지로 RP매입 대상증권 가운데 증권 발행기관별 매입한도를 설정했는데 1차보다 매입한도가 줄었다.
 
각 입찰기관별로 40%까지 포함할 수 있었던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의 채권은 낙찰금액의 25%까지 포함시킬 수 있다.
 
또 1차 25%까지 포함 가능했던 씨티은행, 외환은행, SC제일은행, 대한주택공사 채권은 15%까지, 15% 한도였던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MBS),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토지공사 채권은 8%로 줄었다.
 
광주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부산은행, 수협중앙회 채권은 2.5%, 전북은행, 제주은행 채권은 0.5%를 포함시킬 수 있어 신규대상증권의 매입한도가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김기봉 한은 시장운영팀 조사역은 "매입한도는 총 매입금액과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지난 1차때보다 매입금액이 2배로 늘어 매입한도가 줄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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