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0일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동치미국수, 백김치를 곁들인 영양밥 등 새로운 한식 기내식을 선보였다.
다음달 1일부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대상으로 동치미국수와 영양밥, 갈비, 단호박 등이 제공된다.
특히 숙성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동치미 국물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육수 최적 배합률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한식 조리기능장을 포함, 기내식 전문 인력들이 투입돼 3개월간의 연구와 검증을 거쳤다.
이날 대한항공은 지난 9월1일부터 미주 3개 노선 (뉴욕, L.A, 워싱턴) 일등석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산 고급 와인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도 함께 소개했다.
미국의 유명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로부터 그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만찬에 사용돼 유명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머큐리상을 수상한 비빔밥과 비빔국수를 비롯해 삼계탕, 꼬리곰탕, 한정식 등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를 지속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며 "해외 시연회 행사를 통해 한식을 세계화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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