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회장, 英 오프콤 CEO와 회동.."규제기관 역할 중요"
2012-10-11 15:11:35 2012-10-11 15:12:5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11일 이석채 회장이 방한한 영국 오프콤의 에드 리챠즈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미래 통신 시장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규제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사 CEO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가상재화(Virtual Goods)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스마트 혁명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규제의 방향이 희소자원인 네트워크가 무절제하게 이용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이 회장은 "네트워크를 기반한 산업들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통신사업자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며 "트래픽과 매출의 괴리가 커지면서 네트워크 투자의 유인이 약회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콤 에드 리챠즈 CEO는 "통신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규제의 방향이 기업과 소비자의 이해가 상충되지 않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이석채 회장(왼쪽)과 영국 오프콤의 에드 리챠즈 CEO(오른쪽)가 면담 후 올래캠퍼스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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