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 증시가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53.04포인트(0.92%) 오른 5829.75포인트에,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1.06%, 1.4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은 이탈리아 국채 입찰 호조와 미국 고용 관련 지표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11일 재정 위기로 인해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기는 했지만, 37억5000만유로의 3년물 국채를 2.86%의 수익률에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3만9000건으로 지난 2008년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종목별로 살펴 보면 버버리가 판매 실적 호조로 13% 이상 급등하며 LVMH와 크리스찬 디올도 동반 상승했다.
그밖에 스코틀랜드 왕립은행과 까루프가 3~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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