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누프 싱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내수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며 "앞으로도 수요 성장이 계속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싱 국장은 "경제 위기가 올 경우 중국은 통화 부양이 아닌 재정 부양을 선택할 가능성이 좀 더 높으며 IMF는 그 정책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일본 은행이 통화 부양책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전망했다.
제럴드 시프 IMF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국장은 "일본은행이 구매할 수 있는 몇 종류의 자산이 있다"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려면 통화 조정 같은 보다 포괄적인 접근 뿐 아니라 성장세를 끌어올릴 구조적 개혁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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