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9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9%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5.2%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0.3%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4% 하락했다.
옥수수, 천연고무 등 농림수산품은 내렸으나 원유·동광석 등 광산품 가격이 올라 원자재 물가가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중간재는 1차비철금속제품, 석유·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9%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4%, 1.7%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월대비로는 수출입 물가 모두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지난해 보다 원유, 석유제품 등이 올랐지만 화학, 금속 제품 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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