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KBS 및 남수단 정부 대표단과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2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개최에 맞춰 故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고, 한국과 남수단 간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향후 수은과 KBS는 남수단에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제공해 아프리카 대륙에 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수은은 기획재정부 및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2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개최했다.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가나, 수단 등 아프리카 39개국 41명의 경제 장·차관과 아프리카개발은행, UN아프리카경제위원회, 세계은행 등 3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다.
KOAFEC 회의는 지난 2006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협의체’로,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포용적 성장’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의 화두가 된 포용적 성장 달성을 위한 전략 및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이 지금까지 아프리카에 지원한 EDCF 규모는 15억 달러에 달한다. EDCF자금 외에도 수은은 수출금융, 해외투자금융 등 정책금융을 적극 활용하여 최근 5년동안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사업에 약 50억 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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