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12월1일부터 다음해 1월20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그리스>는 당시 젊은이들의 유행 트렌드였던 머리에 바르는 포머드 기름을 뜻하는 '그리스(Grease)'에서 유래된 것으로, 1950~60년대 방황하는 미국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197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40년간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공연되고,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정식으로 공연돼 수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고 흥행을 이어왔던 작품으로, 지난해에는 1500회를 돌파하며, 그 명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8월 한전아트센터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던 뮤지컬 <그리스>는 1년여 간 프로듀서 신춘수의 진두지휘 아래, 대본, 무대디자인, 의상 등을 재정비하며 새로운 프로덕션 작업을 계속해왔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오디션에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24명의 배우 캐스팅 작업을 완료했다. 정민, 고은성, 이지윤 등 앞으로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 갈 실력이 탄탄한 신인급 배우들로 꾸려져 이전 캐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예비 뮤지컬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KBS <개그콘서트> 3인방 노우진, 이동윤, 유민상의 합류로 공연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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