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가 최근 구글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레퍼런스폰 개발에 매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LG전자는 이달안에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4'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HTC와 삼성전자가 만들어오던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이제는 LG전자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전자는 이번 주 안에 구글에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을 납품하고 구글은 다음 주 이 제품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기본적인 스펙은 옵티머스 G와 동일하기 때문에 현존 최강 스펙의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크기는 4.7인치 1280x768 True HD IPS+,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2GB 램, 안드로이드 4.1.2 OS를 탑재한다.
LG전자가 사실상 구글 레퍼런스폰 제작에서 우위를 점하게 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양강 구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구글 레퍼런스폰은 스마트폰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LG전자도 스마트폰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반을 갖게된 셈이다.
한편 구글과 LG의 돈독한 관계는 IPTV에 구글TV를 결합한 'U+TV G'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구글TV가 국내에 처음으로 입성하면서 역시 LG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날 LG유플러스가 공개한 서비스 'U+tv G’를 통해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은 다양한 앱을 일반 IPTV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구글TV에 더해진 것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채널이다. 이처럼 IPTV와 스마트TV를 결합한 것은 세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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