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특검', 이상은씨 자택 등 전방위 압수수색
2012-10-17 11:40:25 2012-10-17 11:41:58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이틀 만에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이자 (주)다스 대표인 이상은씨의 서울 광진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이 회장의 자택과 경북 경주에 있는 다스 본사 사무실,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 사무실, 시형씨의 경주 숙소, 이상은씨의 경주 거처, 내곡동 사저 부지 거래에 관여한 부동산중개업소 2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16일 압수수색영장 청구를 한 뒤 자정 무렵 영장을 발부 받았으며, 특검팀 인원 20~30여명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 사저부지 계약 실무를 맡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씨에게 18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시형씨를 비롯해 관련자들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고 사저 매입이 결정된 시점 전후로 수상한 자금흐름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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