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하천 인근의 주택단지가 수요자들로 하여금 관심을 받고 있다.
친수 공간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되고, 하천 재정비가 이뤄지면서 주변 단지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속 하천은 흐르는 물과 주변의 대단위 녹지가 어우러져 그 자체로 훌륭한 생태공간을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조망권도 개선된다.
또 하천변은 대체로 운동, 휴게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하천 인근 단지의 경우 불경기에도 수요층의 선호도가 두텁게 형성돼 있다"며 "이에 건설사들도 하천 일대를 선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 광역 투시도
대우건설(047040)은 이달중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바로 옆에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31층, 2개동, 총 248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동측 도보권에 안양천이 있어 일부 가구에 한해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며, 산책과 조깅을 하기도 편하다.
오목교역을 통해 오피스 밀집 지역과 여의도, 광화문과 종로를 10~20분대에 접근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도로를 통한 올림픽대로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앞으로 안산천과 안산호수공원(약 66만㎡ 규모)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향후 조망권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특히 전용면적 84㎡ 이하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최상층 펜트하우스도 12가구를 선보인다.
포스코(005490)건설이 분양 중인 '강릉 더샵'은 남대천 하천공원이 인접해 있다. 이 곳은 기본 주민들을 위한 현재 복원사업이 진행 중으로 생태 습지 조성, 하천 녹화, 탐방로, 물억새 군락지 조성 등 차수별로 8차까지 구분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생태습지 주변 물억새 군락지, 탐방로, 생태 주차장 조성 등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 7월 완공예정이다.
이에 오는 2014년 8월 입주 예정인 '강릉 더샵' 입주민들은 정비된 하천의 쾌적한 인프라를 집 앞에서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하 1층, 지상 12~13층이다. 공급규모는 전용 74㎡ 90가구, 전용 84㎡ 730가구의 중소형 구성으로 총 820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006360)은 12월경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3구역 자이'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인근에 깨끗이 정비된 성북천을 이용할 수 있다.
총 1028가구 규모로 이중 29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48~121㎡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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