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기업 실적 실망감 vs 주택지표 개선..'혼조'
2012-10-17 23:11:38 2012-10-17 23:14:0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7일(현지시간)뉴욕 증시는 IBM과 인텔의 부진한 3분기 실적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4.06포인트(0.40%) 하락한 13497.72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84포인트(0.29%) 떨어진 3092.33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61포인트(0.04%) 밀린 1454.31로 장을 시작했다.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에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하며 하락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주택시장 지표에 상승 동력을 모으며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나스닥 지수는 2.92포인트(0.09%) 오른 3104.09로, S&P500 지수는 3.31포인트(0.23%) 상승한 1458.2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상무부는 이날 9월의 주택 착공건수가 전달보다 15% 급등한 87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건축허가 건수 역시 11.6% 89만6000건에 달해 4년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인텔(-3.80%)과 IMB(-4.57%)가 3분기 실적 악화 영향에 크게 내리고 있다. 휴렛팩커드, 시스코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전년 동기대비 95%나 급감한 순이익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0.20%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도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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